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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무대 1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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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무대 169 김승일의 이야기가 있는 우리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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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질 무료 / 고화질 유료)
첫방송 2010-12-12 I 길이 1시간 15분 I 음향 STEREO


 

공연일정 : 2010년 12월 12일 


공연장소 : 서울 남산국악당


공연시간 : 오후 6시





예술 총 감독 및 안무 : 김승일 / 무대감독 : 정용진 / 음악감독 : 이형환/


의상 : ‘명품’ 홍보균 / 기획총무 : 박찬미 / 출연 : 김승일 무용단


후원 : 서울남산국악당,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한 여인의 노리개가 젖은 눈물고름 가려 막고 꿈길에 섰다.'



“ 


 꿈인들 어떠합니까, 목 놓아 부르던 임을 다시 만나 나는 더 이상 여한이 없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이제는 매일 밤 옷고름, 치맛자락, 눈물로 적시 우는 일이 없겠지요.


   돌아오지 않던 임을 원망도 해보고 미워도 했지만, 그래도 임을 향한 마음을 고이 여기   던 내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제는 지난 억눌렀던 내 마음을 풀어 달래주려 합니다.     임아, 그토록 임을 그리던 나의 청춘은 슬픔과 고통조차도 사랑이기에 아름다웠습니다.






 #1.꽃과 나비 노닐던 그리움


 " 어릴 적 만난 사내와 계집이 들꽃 밭에서 버선발 닳는 줄 모르고 논다.


 꽃밭서도 첨벙, 물가서도 첨벙. 평생 벗 삼아 살아가자. "





  #2.꿈에서나 다시 만나려나


 " 그날 그때, 평생 벗 하자 하신님아 다섯 해가 지고, 열해가 넘었거늘 소식조차 없다.


 바람이라도 불면 혹여나 임의 소리 들릴까 저만치 내다보아도 그저 애만 탈 뿐이다.


 이제 열여덟 해 지는데 꿈에서나 보려나 그리운 임아 "   





 #3.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 풍채가 시원스럽고, 안색이 고와 신선인가 했다.


 한 손에 쥔 흰 부채가 위엄스런 풍모를 내보인다.


 정갈히 차려입은 옷의 매무새를 다듬고 부채를 손바닥 위에 턱 얹혀 놓더니 "가락이 들리는데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겠는가, 내 그래서 춤가락 좀 얹혀볼까 한다" 하더라.


 길게 내린 도포자락으로 꽃밭위에 나비 몰던 임의 춤을 잊을 수가 없다 "  







  #4.연분홍 보조개 감추며


" 설렌 마음 감추지 못해 두 볼 발그레 하고 조심스레 다가섰다. 내 맘과도 같은 가락이 흘러 춤이 절로 난다. 살며시 희고 뽀얀 버선 발 내딛으며 나비가 날개 짓하듯 춤을 추니


임도 흥, 나도 흥이요 "





  #5.어화 둥둥 내 사랑아


 " 임이 다가와 내 마음 품에 담고 어화둥둥 내 사랑 보듬는다. 임과 내가 함께 춤을 추던 순간에 어릴 적 꽃밭에서 나비와 놀던 때를 회상하게 했다. "





  #6.꿈길에 잠시 머무르다


 " 임은 꿈이 십니까? 닿을래야 닿을 수 없고, 마주할래야 마주 할 수 없던 임을 이렇게 붙잡아 봅니다. 또 꿈인들 어떻습니까, 그리움이 더 커질 지라도 임의 품에 머무를 것입니다"







 (작품의도)


 오늘 날, 우리 춤이 갖고 있는 미와 예술성의 드높은 가치는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나 한국무용은 점점 더 모호해지는 정체성에 대한 논란을 안고 있으며, 대중화되지 못하여 공연 예술로서의 성장이 더디어 지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는 한국무용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있는 춤으로서 한국 춤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대중들에게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음으로서 한국무용의 성장을 이루어야한다.


 기획자는 한국 춤이 지니고 있는 흥과 멋을 알리고자 본 공연을 기획했다. 본 공연에서는 문화재로 지정된 한국 전통 춤 외에도 다양한 춤을 선보인다. 본 공연의 특징이라 함은, 이야기가 있으며, 그 이야기가 풀어지는 과정에서 한국 전통 춤이 보여 진다는 것이다. 안무자는 작가가 만든 이야기 속 인물의 심상이나 배경, 상황 등을 전통 춤으로 표현하였으며, 스토리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흥미를 더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예술의 혜택에서 소외된 다문화 가족을 무료 초청하여 우리춤의 이해와 재미를 알리는 년말년시 의미있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줄거리)


 어릴 적에 연으로 만난 사내와 함께 자라며 사랑을 키워왔던 여인이 사내와 이별을 겪으며 괴로운 마음에 꿈속에서 늘 사내를 찾고 그리워한다. 이제 사내는 여인의 기억 속에나 존재하기 때문에 여인은 사내의 얼굴을 보고자 끊임없이 회상한다. 여인은 곧 사내를 만난 듯  하나, 그것은 형상일 뿐. 잡을 수도 없고 닿을 수도 없는 여인과 사내의 사이가 안타깝다.


 여인의 기억 속에 그는 어떤 인물이었는가?


 사내는 풍채가 시원스럽고, 안색도 고왔으며 악을 좋아하고 춤을 잘 추었다. 여인과 사내는 함께 춤을 추며 사랑을 표현했다. 여인은 그때 사내와 함께 춤을 추던 기억을 되살린다.


 꿈속에서나 그토록 그리던 사내가 기억 속에 잠시 머무르는 사이, 여인은 사내에게 다가가고, 현실 속 여인은 회상 속 사내와 극적인 만남을 이룬다. 그동안의 아픔이 물에 씻겨 내린 듯, 여인의 마음이 평안해진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인들은 젊은 날 아름다웠던 시절과 사내와 사랑했던 날들을 축복한다. 축제의 장이 열리고, 여인들과 사내들이 모여 그 축복을 함께한다.


방송안내
프로그램명 : 국악무대
회차 : 169 회
첫방송: 2010-12-12
길이(hh:mm:ss) : 1시간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