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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안내] '해외오페라' 특집 방송 안내 작성일 2018-03-15

<방송안내>해외오페라 특집 방송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극장 청교도’ 3/20(), 23()

이탈리아 토리노 왕립극장 다리오의 대관식’ 3/21() 24()

 

오전 1040, 오후 9

 



3/20(), 23() 청교도

(2016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극장 Live)

 

엘비라 : 디아나 담라우, 아르투로 : 자비에르 카마레나

리카르도 : 루도비크 테치에르, 조르조 : 니콜라우스 테체

 

지휘 : 에켈리노 피도

레알 테아트로 오케스트라, 합창단

 

벨리니는 33년이라는 짧은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파리에서 최후의 걸작으로 남을 청교도를 완성했다. 사람들은 그에게 또 하나의 노르마를 기대했지만, 벨리니는 이전 작품들에서 볼 수 있었던 달콤한 멜랑콜리가 가미된 작품을 내놓아 놀라움을 자아냈던 것이다.

 

청교도의 매력은 영국 내전의 역사와, 왕당파인 아르투로를 사랑하지만 그와 헨리에타 마리아 여왕의 관계를 오해해 미쳐 버린 의회당원인 여주인공 엘비라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너무나 자연스럽게 엮어낸 것에 있다.

 

아르투로 역의 자비에르 카마레나는 고음에 능란한 테너를 요구하는 벨리니 스타일에 적격이다. 그는 하이 F의 고음까지 불러야 하는 고난도의 아르투로 역을 능숙히 소화해낸다. 아르투로가 엘비라에게 구애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그대! , 사랑하는 이여는 이 공연의 백미 중 백미이다. 담라우는 엘비라가 마침내 미쳐 버리는 장면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그녀의 콜로라투라를 듣고 있으면 짜릿한 전율이 등줄기를 타고 오르내릴 것이다.

 

3, 도피하던 아르투로는 한 번이라도 엘비라를 다시 만나고 싶어 요새 쪽으로 몰래 다가와서, 엘비라와 함께 부르던 사랑의 노래를 부른다. 아르투로를 본 엘비라는 금방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아르투로가 여왕을 구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하자 엘비라는 이를 납득하고 재회의 기쁨을 노래한다. 두 사람이 부른 그대를 품에 안으리가 끝나자 극장 내에는 환호와 박수가 가득 찬다. 최고의 호흡! 마치 영상물은 이 순간을 간직하려는 듯이 극장 밖으로 중계되는 스크린을 비추고, 환호하는 관객석을 비춘다. 최고의 순간이다. 지휘자 에벨리노 피도도 오랜 시간 지휘봉을 들지 않고 박수로 가득 찬 이 순간을 성악가들에게 돌린다.

 

형장으로 끌려가는 아르투로를 바라보며 고통 받는 엘비라, 아르투로, 리카르도, 조르조가 함께 하는 4중창 버림받은 줄 알고 있는 가여운 그대여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하모니를 보여준다.

 

 

 

 

3/21(), 24() 다리오의 대관식

(2017 토리노 왕립극장 Live)

 

다리오 : 카를로 알레마노, 스타리아 : 사라 밍가르도, 아르제네 : 델파인 갈루

니세노 : 리카르도 노바노, 알린다 : 로베르타 마멜리, 오론테 : 루치아 시릴로

아르파고 : 베로니카 켄제미, 플로라 : 로미나 토마소니

 

지휘 : 옥타비오 당통

레지오 토리노 극장 오케스트라

 

18세기 베네치아에 불었던 비발디 음악과 동방문화, 현대식 연출의 만남

'다리오의 대관식'은 비발디가 39세 때인 1717년에 완성하여 산탄젤로 극장에서 초연한 오페라다. 모르셀리가 쓴 대본에 비발디 외에도 페르티와 프레스키가 곡을 붙일 정도로 작품의 소재는 많은 인기를 끌었다. 동양의 페르시아를 배경으로, 다리우스 3(B.C.380~330)의 인물로부터 모티프를 얻어왔으며 극중 스타티라 역시 실존 인물로 그의 아내이다. 페르시아 왕의 두 딸인 스타티라와 아르제네, 왕으로 거론되는 다리오. 동생 아르제나가 언니 스타티라와 다리오를 떼어놓고자 음모를 꾸미고 이것이 해결된다는 해피엔딩의 스토리다.

 

옥타비오 당통의 지휘와 하프시코드가 빚어내는 비발디의 음악과 함께 레오 무스카토의 연출은 성악가들이 군복과 총을 들고 나오는 현대식 방식을 따른다. 두 사람을 이간질하는 아르제네 역의 델파인 갈루의 연기가 일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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