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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들에게 원어사용을 요구하는 풍조 止揚해야
은하천사 I 2020-03-11 I 조회 54
우선 여담으로시작합니다.
어떤 유튜브 강의에서 니체의 짜라투스트라.. 를 어떤 교수가 강의 하는데
니체가 주장한 것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超人이 본래의 위버멘쉬 뜻과다르다며 번역은 반역이다며 원어사용을 요구하더군요.
무슨 문학작품의 고유단어 섬세한 의미전달 같은거라면 그런 말이 통할수 있지만
위버멘쉬는 니체가  定義한 철학 전문용어로서 그 뜻은 독일어를 공부해서 아는게 아니라 니체를 학습하면 알수있는것입니다.
원래 독일어 뜻이야 영어라면 'upper man' 이라 하는정도의 간단한뜻이지요. 오히려 '上人' 보다는 초인이 더욱 니체가 주장한 개념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외국유학파학자들이 국내에 학문을 전달하면서 외국유학을 가지않은 학습자들에게 되도록 우리말로 개념을 전달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그저 '원어로 공부한 나만이 잘 안다'라는 사고방식으로 외국어를그대로 사용하기를 요구하는 풍조는 없어야겠습니다. 유학경력 당사자는 그게더 편리하겠지만 국내의 학습자는 원어를 음으로 따른다고해서 용어의 개념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자기는 불만이 있다고해도 국내의 학습자를 위하여 우리말로 옮겨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전원경 선생은 인상이 善하신 분이라 그런 술수는 안 쓰는 분같습니다. 먼저강의에서 'gentry'의 우리말이 '鄕士'라는 것을 굳이 거론해주셨는데 영어사용이 습성화된 풍조를 극복해서 보면 향사야 말로 '고향의 땅을 소유한 귀족양반선비'의 의미를 전달해주어 'gentry'의 소리만따르는 것보다 훨씬 그 의미를 학습자들이 잘 알수 있을 것입니다. 외국학문에 익숙한 입장에서는 다소불편할수도 있겠지만 앞으로도 학술용어를 우리말로 소개해주는 노력을 더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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